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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밤, 반전이 소름끼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 가족이란 무엇인가. 이 영화는 상당히 즐거운 분위기에서 시작된다. 행복해 보이는 단란한 가족이 이사를 오면서 발생하는 기이한 사건을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처럼 보여서 관객들은 영화 초반에 전혀 다른 포커스에 집중하게 된다. 흔한 공포영화처럼 '열면 안 돼'라고 지정되어 있는 단 하나의 공간에서 무엇인가 일이 벌어질 것만 같은 긴장감과 공포감으로 영화는 전개되지만 실질적으로 결말에는 완벽한 반전이 숨어있다. 이 영화는 우리에게 두려움이나 공포를 심어주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바로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은 독특하게 풀어나간 영화라 말할 수 있다. 가족이라는 것이 우리에게는 가장 안전한 울타리이자 아늑해야 하는 공간이지만 만약에 그것이 내가 믿었던 진실과 다르다면?이라는 의문으로 영화를 보는 내내 관객.. 2022. 2. 20.
클로젯, 무서우면서도 슬픈 미스터리 영화 섬찟한 장면들 속에 숨겨진 이야기 영화 클로젯은 관객들에게 무서운 영화로 소개되었다. 그도 그럴 것이 장면은 시작과 동시에 무당이 굿을 벌이다 귀신과의 싸움에서 지고 자살하는 모습을 담아내고 있다. 그 장면은 낡은 옛날 비디오로 재생되어서 더 섬뜩하고 무서운 느낌을 잘 나타내고 있다. 영화 초반은 다소 평범하게 전개가 되지만 아역 배우가 귀신에게 영향을 받기 시작하는 전개가 매우 빠르게 이루어진다. 그러면서 아역 배우의 놀라운 반전 연기가 펼쳐지는데, 나는 두 성인 주인공보다 이 아역 배우의 연기에 더 깊은 공포심과 두려움을 느낄 정도로 그녀는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줬다. 중반 부분까지 무서운 장면은 없지만 아역 배우의 이중적인 연기가 너무 무섭게 느껴질 정도로 섬뜩했다. 하지만 일반적인 전개로 진행하는가.. 2022. 2. 18.
제 8일의 밤, 호러영화지만 무섭지 않은 넷플릭스 영화 무섭지 않은 호러영화를 원한다면 추천 넷플릭스 영화 제8일의 밤은 관객들에게 상당히 낮은 평점을 받았었다. 덕분에 보지 않고 한편에 저장만 해 두었다가 며칠 전에 관람을 했는데 역시나 관객들의 평가대로 무섭지 않아서 다행이자 불행이었다. 관객들은 호러영화라 하면 응당 밤에 잠이 안 올 정도로 무서운 장면을 기대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영화는 다소 괴기스러운 장면들은 많이 나와도 관객들이 기대할 만큼 소름 끼치고 무서운 장면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즉, 그리 무섭지 않다는 의미이다. 만약 나처럼 공포 장르를 좋아하지만, 너무 무서운 공포가 싫은 사람들에게는 의외로 재미있고 잘 맞는 작품이 될 것이다. 하지만 무섭고 잔인한 것을 기대하는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은 작품이다. 재미없다기보다는 무섭지 .. 2022. 2. 17.
시간이탈자, 독특한 설정을 가진 SF 스릴러 영화 Time Traveler가 아닌 Time Renegades 이 작품은 무려 7년 전인 2015년에 제작된 SF 스릴러 영화이다. 시간 이동이라는 소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예전부터 관객들에게 인기를 끌어왔으나 대부분은 시간을 이동해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오가며 범인을 찾거나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들이 대부분을 차지했었다. 하지만, 이번에 소개할 영화 시간이탈자는 이와는 조금 다른 형식으로 시간을 이용하여 범죄를 해결한다. 두 남자 주인공은 각각의 다른 시대에 살고 있다. 지환은 1983년을 살아가는 학교 선생님이고 건우는 2015년을 살아가고 있는 형사로 나온다. 어느 날, 같은 장소에서 치명적인 상해를 입게 된 두 사람은 30년이 넘는 시간을 뛰어넘어 무엇인가로 연결된다. 그들은 다른 시간대에 존재하는 .. 2022.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