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86 Don't look up, 새로운 스타일의 재난 영화 기존의 재난 영화의 틀을 깬 영화 1998년에 개봉했던 아마겟돈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이 영화는 바로 지구를 향해 날아오는 혜성을 파괴하여 인류를 살리는 내용으로 재난 영화의 조상으로 불린다. 이번에 돈 룩 업 역시 이러한 재난영화라 생각하고 관람을 했더랬다. 아마도 아마겟돈과 비슷한 전개로 흘러갈 것이라는 예상을 하며 시청했는데, 처음부터 뭔가 평범하지 않았다. Don't look up은 등장인물의 스타일이나 행동도 우리가 흔히 알던 재난영화의 느낌과 완전히 다르고, 영화의 전개가 기대했던 것과는 너무 달라서 관객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지나치게 현실성이 높아서 더 낯선 느낌이 들었다. 대부분의 영화들이 아무리 절망적인 상황에서라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다 보면 결국 이룰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 2022. 2. 10. 이스케이프룸 2, 상상하기 두려운 스릴러 영화 긴장감 넘치는 탈출 영화 2019년에 개봉했던 이스케이프 룸 1에 이어서 2021년에 이스케이프룸 2편이 개봉했다. 1편부터 이어지는 스토리이기 때문에 1편을 먼저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영화는 제목 그대로 탈출을 소재로 한 영화이다. 등장인물들은 이유도 모른 채 탈출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처음에는 그저 엄청난 상금이 걸린 게임으로만 생각했던 인물들은 이것이 단순히 즐기는 정도가 아니라 실제로 탈출하지 못하면 죽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영화 초반에는 약간 늘어지는 듯 하지만, 본격적으로 내용이 진행되면서부터는 관객들이 긴장감에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게 만든다. 연령도, 성별도, 인종도 제각각인 사람들이라 공통점이 없을 법 하지만 숨겨진 내용은 2편에 그대로 이어진다. 단순히 흥미진진함을 넘어서 같이 .. 2022. 2. 10. 반도, 파괴된 대한민국을 그린 좀비 영화 영화 부산행의 4년 뒤 모습을 그리다. 영화 반도는 2020년 7월 개봉했다. 그리고 이 영화는 2016년에 개봉했던 영화 '부산행'의 4년 뒤 모습을 그린 후속작으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하지만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부산행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독자적인 영화로, 내용이 전혀 연결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속작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영화 부산행과 같은 좀비 영화의 세계관을 가지고 가기 때문이다. 영화 부산행에서 좀비들이 부산을 제외한 대한민국 전역을 뒤덮었다. 그때부터 좀비를 몰아냈으면 좋았을 테지만 당시 좀비들의 전투력이나 공격력을 감안했을 때, 안전한 나라로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그런 시간들을 지나 4년 뒤에 대한민국은 완전히 좀비들로 뒤덮이.. 2022. 2. 10. 컨테이젼, 스릴 넘치는 바이러스 영화 COVID-19를 미리 예견한 바이러스 영화 영화 컨테이젼은 2011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이다. 코로나보다 무려 9년 앞서 개봉된 영화인데, 그 내용과 상황이 마치 현실을 예견한 듯 닮아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놀랐던 영화이다. 때문에 코로나 이후에 넷플릭스에서 많은 사람들이 다시 재관람하고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 현실과 영화는 단순히 최악의 바이러스가 퍼진다는 것만 닮은 게 아니다. 첫 번째로 영화에서는 바이러스의 근원이 박쥐로부터 시작된다는 설정이었는데, COVID-19 역시 마찬가지로 중국 우한 지역의 박쥐로부터 시작되었다. 즉 영화는 단순히 작가와 감독의 상상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과학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가장 그럴싸한 원인을 영화의 주제로 만들었다는 점을 추론해볼 수 있다. 실제로 사스와.. 2022. 2. 10.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다음